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월드 오브 탱크/문제점 (문단 편집) === 자주포 === 월드 오브 탱크 관련 커뮤니티 중에서 자주포를 욕하지 않는 커뮤니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이 나무위키조차 예외는 아니여서 자주포 관련 문서의 편집 기록을 뒤져 보면 수차례 공격적인 서술 추가와 삭제가 반복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설명 위주가 되어야 할 위키 문서에까지 분노의 감정이 고스란이 묻어나는 비하성의 일기장식 서술을 추가할 만큼 시달린다는 것. 일례로 [[팀킬]]이 가능하던 시절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에선 아예 아군 자주포를 팀킬하여 정지 당한 것을 인증하면 이를 열사로 취급하며 개추를 박기도 했다. 팀킬이 시스템적으로 금지된 이후에도, 적팀 자주포를 몰살시키면 받는 파스쿠치, 두미트루 훈장[* 각각 적 자주포 2대, 3대(전원) 격파시 수여. 자주포 탑승 시에는 획득 불가.]을 받은 걸 인증하면 념글로 직행한다. 반대로 '''자주포에 탑승하여''' 다른 적 전차들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면 받는 고어 훈장[* 탑승한 자주포 체력 8배 이상의 피해를 입힐 경우 수여. 다른 병과로 치면 무난하게 마스터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을 인증하면 비추가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사람들이 자주포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알 수 있는 사례다. 자주포가 이토록 다른 병과의 증오를 사는 이유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자주포는 타병과와는 다른 방식으로 적 전차를 공격하는데 다른 전차의 시야 한계거리를 아득히 벗어난 수백 미터 거리에서 곡사로 공격하며, 피격되면 피격시 입은 피해에 비례한 승무원 기절 상태이상에 걸리며 일시적으로 승무원 숙련도가 50%로 급감한다. 거기다 한발 한발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장갑을 덕지덕지 바른 헤비가 아닌이상 동티어 자주포한테 맞으면 체력에서 1/3정도는 날아가며, 경전차는 직격으로 원샷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서도 대포병사격을 당하거나 경전차가 난입한다거나 하는 드문 돌발상황을 제외하면 자주포의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보이지도 않는 적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짐 + 궤도를 비롯한 부품 손상 + 일시적으로 승무원이 멍청이가 됨 콤보가 극심한 빡침을 유도하는 것이다. 피격 시 고폭탄 특성상 높은 확률로 궤도가 나가서 다른 적에게 추가타를 맞고 부품이 고장나고 승무원이 부상당해 수리킷과 구급킷 사용을 강요한다. 심지어 단순히 적 자주포에게 맞기만 하면 모를까 아예 적 전차와 근접전을 벌일 때 아군 오사 따윈 안중에도 없는 아군 자주포의 포격에 맞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아군의 사격에 내 전차의 내구도가 떨어지진 않지만, 기절 효과는 아군한테도 적용된다. 체력이 낮은 전차라면 3자주포의 일제사격으로 2~3초만에 증발해 버리고, 체력이 높더라도 덩치가 크고 느리다면 게임 내내 자주포에게 마킹 당하게 된다. 막상 자주포를 직접 운용하려 하더라도, 자주포는 다른 전차와는 달리 지도를 탑뷰 형식으로 보고 쏘는 이질적인 방식이라 다른 차량만 몰다가 쉽게 전환하기 힘들며, 다른 병과에 비해 공격력 대비 재장전 시간과 조준 시간, 그리고 명중률이 끔찍할 정도로 낮아 직격은 커녕 지근탄을 내는 것도 힘들며, 가급적이면 아군 오사를 피할 것이고 당연히 자주포 외 플레이어는 자주포탄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사각지대에 숨으려고 노력할테니 조준 자체가 쉽지 않다. 적어도 익숙해지는데 더 시간이 걸린다. 전선에서 싸우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워 혼자서 기우는 전황을 어찌 할 수도 없다. 다른 전차라고 맵빨을 안 받겠냐만, 자주포도 힘멜스도르프나 엔스크 같은 끔찍한 지뢰 지도가 있는 것도 문제. 힘멜은 그나마 고민할 수라도 있지, 엔스크는 너무 좁아서 [[광속 탈락|고민 할 새도 없이 터진다.]] 둘 다 자주포로 걸리면 중전차 잡고 프로호로프카를 걸린 것 못지 않은 발암맵으로 악명이 높다. 또한 후방에 '안전하게' 있는게 오히려 오랫동안 자주포에 매여 있어야 하는 단점으로도 작용해, 아군이 한둘씩 터져나가고 전황이 손쓸 수도 없이 기울거나 늘어지더라도 이미 뻗은 아군처럼 바로 손 털고 나갈 수가 없고 자체적인 크레딧 팩터도 낮아서 어지간해선 적자 신세다. 사실 아군이 너무 잘 해서 전선을 쭉 밀어도 연사 속도가 떨어지고 이동중인 목표를 맞추기 힘든 자주포는 뭐 하는 것도 없이 전투가 끝나버려서 돈이나 경험치를 제대로 벌지 못한다. 즉, 자주포라는 병과의 설계 자체가 '''양 측이 질질 끌면서 라인전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지 않으면 손해만 보는''' 구조다. 자주포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게임 구조 자체가 그 모양이다. 팀당 3대까지로 매칭 제한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매칭이 되는데 기다리는 시간도 긴 편이다. 그래도 충분히 하는 사람은 있지만, 일반적인 월드 오브 탱크의 전차와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은 딱히 자주포를 피난처로 삼을 수 없다. 설령 자주포를 주력으로 삼는 사람이라도 자주포의 크레딧 팩터가 낮으므로 자주포만 잡고 있을 수는 없으니, 자주포에게 얻어맞는 전열 전차 역할을 피하는 것도 어렵다. 즉 자주포는 운용의 어려움이 많지만, 그게 타병과 입장에서는 그걸 상회할 정도로 불합리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장전 시간이 터무니없이 길다고는 해도 게임 자체가 수동적인 양상이고, 지근탄으로 충분히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재수 좋게 지근탄만 터져도 본전은 뽑는다. 어차피 자주포가 조준하고 대기할 만한 전선은 한정되어 있으니 느린 조준시간에도 불구하고 그냥 나올법한 위치에 조준해놓고 있을 수 있으므로 어쨌거나 자주포의 위협을 피하는 것은 어렵고, 시스템 상에서 팀당 3대씩 매칭 제한을 걸어 두었지만 3대만으로도 몇몇 건물로 가득 찬 맵 정도를 제외하면 자주포 외 플레이어들은 압박을 느낀다. 원래 자주포는 [[캠핑|고착될 수 있는 전황]]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유저들은 '''자주포탄을 맞지 않고 교전할 수 있는 위치'''를 잡고 서로 살짝씩 나와서 쏘고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병과의 특성상 기동성이 부족해서 자주포탄을 피할 수 없는 중전차는 몰라도, 발 빠른 경전이나 중형, 그리고 위장형 구축전차 유저들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즉 자주포가 증오받는 이유는 실제적인 피해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심리적인 불쾌감에 기반한 증오이다. 반대로 자주포의 포격은 감수하면서 공세를 취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월탱의 맵 디자인은 공세를 취하는 측에게 매우 불리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다. 맵의 요충지마다 깔려 있는 다수의 수풀은 공격자에게 엄청난 리스크를 강요한다. 이러한 리스크는 팀 단위로 오더가 존재하고 팀원 전원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중대전이라면 극복할 수 있겠지만, 소대원을 제외한 전원이 남남인 무작위 전투에선 기대하기 힘든 팀플레이다. 이러한 맵 디자인에 대한 문제는 바로 아래 단락에 자세히 적혀 있다. 그리고 자주포에게 시달렸던 타병과 유저들의 요구에, 자주포의 화력은 지속적으로 너프되었고 대신 승무원에게 디버프를 주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그 결과물이 기절 상태이상을 달고 나온 자주포 전용 고폭탄이다. 이외에도 워게이밍은 잊을 만하면 자주포 병과 자체의 리워크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자주포의 화력을 너프하기는 했지만, 기절 상태이상이 또다른 빡침을 유발하는데다 화력 감소의 보상으로 모든 자주포의 명중률을 대폭 올려주는 패치가 동시에 진행된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 도리어, 타병과 유저 입장에서 빡침을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인 '''탐지거리 밖에서 날아온 포탄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상황''' 자체는 자주포 리워크 이전보다 더욱 잦아졌다. 특히, 이전까지는 어지간해선 자주포탄에 맞을 일이 없던 경전차, 그리고 고기동 중형전차조차 자주포에 얻어맞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자주포의 명중률 자체도 대폭 올랐을뿐더러, 결정적으로 고폭탄의 방사피해 범위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 특히 연약한 경전차는 몇 미터는 떨어진 지점에 떨어진 지근탄의 방사피해에도 동티어 중전차의 철갑탄에 맞은 것 같은 피해를 받는다. 이 문제점은 이탈리아 구축전차 추가와 함께 약간은 해결되었는데, 이탈리아 구축전차들이 대놓고 양심없는 장갑을 들고 나와 상위티어 골탄으로 쳐도 이빨도 안 들어가니 이들을 처리할 자주포들의 인식이 약간 나아지는 효과가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자주포의 매커니즘을 바꿔서 인식을 개선한 것이 아니라 자주포보다 더 좆같은 전차들이 추가되고 그 해결책으로 자주포를 내세운 격이라 어그로를 어거지로 분산했다고 보는게 맞지만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